[한 줄 요약] 이별이나 이혼을 겪는 과정에서 전 연인으로부터 신체적, 정서적 등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경험한 비율이 절반에 달합니다.
2026년 7월 30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최근 정부 조사 결과 이별을 경험한 사람 중 무려 50%가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이상의 학대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력의 유형에는 신체적, 성적, 경제적, 그리고 정정서적 학대가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스토킹 피해 역시 심각한 상황인데요. 여성의 29.1%, 남성의 18.9%가 이별 전후로 스토킹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신체적 스토킹은 여성 26.8%, 남성 16.3%를 차지했으며, SNS나 기술을 이용한 스토킹도 상당한 비중을 보였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심각한 폭력을 당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비율이 68.5%에 달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2022년 조사보다 15.2%포인트나 상승한 수치인데요. 피해자들이 침묵하는 이유로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해서', '폭력이 심각하지 않다고 느껴서', 혹은 '수치심과 굴욕감 때문에' 등을 꼽았습니다.
조사 대상자들은 가정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을 1순위로 선택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자를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확대와 학교, 직장, 지역사회 내에서의 폭력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