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영화 '암살자들' 출연진이 역사 왜곡 논란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식 및 무대 인사 등 주요 일정에 불참합니다.
2026년 10월 2일자 기사 기준 소식입니다.

최근 역사 왜곡 논란으로 뜨거운 감자가 된 영화 '암살자들'의 주연 배우들이 다가오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관련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영화 배급사인 하이브 미디어 코프는 금요일 성명을 통해 이와 같은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1974년 발생한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을 다룬 이 영화가, 당시 정보 기관이나 박 전 대통령 측이 사건의 배후에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비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배급사 측은 '관객과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끝에' 이번 개막식과 야외 무대 인사 참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해진, 이민호 배우가 참여할 예정이었던 개막식은 물론, 배우와 관객이 만나는 '배우의 집' 프로그램 등 예정되었던 여러 이벤트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변경되었습니다.
논란의 파장은 영화계 외부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일부 보수 시민 단체는 유해진 배우의 자택 앞에서도 항의 집회를 계획 중이며, 배우가 출연하는 광고 캠페인 또한 중단되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제작진 측은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며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